KMO-M1 반 학부모님, 안녕하십니까? 셜대학원입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는 KMO 1학년 반 학생들의 수업 증설에 관계하여 안내드리려고 합니다.
 
 대구 지역의 올해 KMO 1차 수상자 수는 45명으로 전국 수상자수에 비해 턱없이 적습니다. 타 지역에 비해 KMO 수상자수가 부족한 것은 대구 학생들이 타 지역 학생에 비해 수학적인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준비하는 기간이 짧고 이수하는 커리큘럼의 양도 훨씬 부족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실제로 서울의 경시 전문학원들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수업이 진행되고 중학생이 되면 평균적으로 학기 중 주당 10~16시간, 방학 때는 거기에 덧붙여 특강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무작정 수업만 많이 듣는다고 해서 좋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KMO가 정규 교육과정에서 배우지 않는 여러 수학이론에 대한 지식을 요구하는 만큼, 수상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수업시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이런 생각에서 셜대학원에서는 지난 9월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KMO 수업시간을 주당 2회(6시간)로 늘려서 현재 3개월째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3개월간의 수업을 통해 느낀 점은 2학년 학생이라 할지라도 이론만 배울 경우, 문제 적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입니다. 실제 학생들 중에서 수업을 들을 때는 큰 어려움 없이 이해가 되었는데 막상 문제를 풀 때는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학생이 많았습니다. 수업 시간을 늘리고 문제풀이를 병행하게 되니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어떻게 쓸 수 있는지 알게 되고 이론에 대한 이해가 더 잘되는 것을 대다수의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셜대학원에서는 2009년 1월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KMO 수업을 주 2회로 늘려서 운영하게 됩니다. 현재 일요일에 진행되고 있는 이론 수업은 시간변동 없이 그대로 진행될 것이며 추가로 수요일에 수업이 개설됩니다. 수요일에는 주로 KMO 1차 유형의 문제를 모의고사 형식으로 다루면서 유형을 익히게 되고 이후 점차로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을 다루게 됩니다. 또한 학생들이 풀이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저지르는 오류를 정정하고 첨삭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일요일 이론수업에서 학생들이 소화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역시 수요일 수업에서 다루어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칠 것입니다.

 KMO는 정규 과정 외에도 공부해야 할 분량이 많고, 학생이 투자하는 시간도 긴만큼 학생이나 학부모님이 수상에 거는 기대가 크시리라 생각됩니다. 셜대학원에서는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여 가르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