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

현 고1 대상 대학 입시 변경 사항

대입 자소서 1·2번 문항 통합…5000자→3100자로 축소기사보기(19/3/20 NEWSIS) 

2022학년도 수능 '한국사' 1교시로 당길 듯…現 고1 적용기사보기(19/3/17 NEWS1)

이번 주 교육뉴스는 현 고1이 응시하게 되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 변경사항 2가지에 관한 내용입니다. 

2022학년도 대학입시와 관련하여 발표된 사항을 정리해보면 
작년 8월에는 수능개편안과 학생부 기재사항 간소화방침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의 문항 통합과 글자수 변경 
그리고 한국사 1교시 배치 방안이 검토 중이라 발표되었습니다. 
검토사항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자소서 일부 문항을 통합하고 글자 수를 줄이는 개편 초안이 공개되었습니다. 

개편초안을 살펴보면 

1) 공통문항 1번과 2번을 하나로 통합하고 글자 수를 2500자에서 1500자로 줄였습니다. 


2) 공통문항 3번 또한 교내활동 위주로 본인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는 문항으로 수정하고 글자 수를 1000자에서 800자로 줄였습니다. 


3) 각 대학이 자유롭게 출제할 수 있는 4번 자율문항도 1500자에서 800자 이내로 줄였습니다. 

개편 초안에서 변경사항을 정리해보면

1) 전체 분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4500자-5000자 정도에서 3100자 정도로 축소)

2) 단순한 활동 내용을 적는 것이 아니라, 
그 활동에서 지원자의 역할과 나타났던 특성 등을 드러나도록 해야 합니다.

 분량이 줄어들면 학생들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진학지도를 해보면 학생들은 본인의 경험을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기록해두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활동에서 지원자의 역할과 특성이 드러나도록 문항이 변경된 점은 
학생들이 자소서를 작성하는데 좀 더 어려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어떤 활동을 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면 어떤 활동을 했고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는지
 잘 기록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내활동 위주로 적어야 한다는 점이니 
학생들은 학교내 활동을 충실히 수행해야겠습니다. 

둘째로,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필수과목인 한국사를 1교시에 치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 수능은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응시했습니다. 

한국사를 1교시에 보자는 주장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한국사를 1교시에 응시하도록 하여 
학생들이 시험과 시험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자는 것으로 예전부터 꾸준히 있었던 주장입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국어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이 주장에 좀 더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개해드린 2가지 변경사항은 아직 확정안이 아닙니다. 
자소서 관련 사항은 내년에, 한국사 관련 사항은 올 9월에 확정안이 발표된다고 합니다. 
확정안이 발표되는 대로 교육뉴스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